"현대로템 기한 내 납품, 놀랍다" 해외서 호평

입력 2015-06-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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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자회사 현대로템[064350]이 미국,인도 등 해외 시행청으로부터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4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미국 덴버 전동차 발주처인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교통국(RTD)은 현대로템의 적기 납품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덴버 전동차 사업은 덴버 시내중심 동서방향 총 36마일을 연결하는 사업으로,현대로템은 2010년 덴버 국제공항을 오가는 이스트 코리더 및 골드 라인에서 운행될전동차 66량을 수주했다.

앤 허젠버그 덴버 교통운영국 사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한 현대로템의 경영진과만나 "지난 30여년간 6개의 북미 철도 차량사업을 경험했는데 납기를 준수한 회사는현대로템이 처음"이라며 "차량의 실내 외관은 물론 품질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고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덴버 전동차 24량을 납품했고 추가 물량도 최종 납기(2017년 10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해외 철도 사업은 각국의 납품 규정이 다른데다 자국 산업보호 규정에 따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현지 부품의 수급 문제가 자주 발생해 납기준수가 어렵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설계사양이 확정되면 동시에 곧바로 부품 구매를 추진해 자재 수급을 원활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이 납품 중인 인도 하이데라바드 전동차도 최근 인도 정부의 안전테스트를 한 번에 통과해 현지 시행청으로부터 차량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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