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공격에 계열사 사장으로는 첫 언급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08260]과 삼성물산[000830]의 합병에 반대하며 주총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등 반발하는 것과 관련, 윤용암 삼성증권[016360] 사장이 10일 삼성 계열사 사장으로는 처음으로 견해를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직후기자들과 만나 합병비율 등과 관련한 엘리엇의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주주가치 제고라고는 하지만 목표가 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윤 사장은 "장기투자자라고 한다면 어느 게 진정한 주주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합병의 추진배경으로 회사의 미래가치를 제고해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는 삼성 측의 기존 입장을 강조하고 장기투자자에게 합병이 유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봉영 제일모직[028260] 건설·리조트부문 사장은 엘리엇의 공세와 관련해 "잘 대응해야죠"라며 말을 아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08260]과 삼성물산[000830]의 합병에 반대하며 주총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등 반발하는 것과 관련, 윤용암 삼성증권[016360] 사장이 10일 삼성 계열사 사장으로는 처음으로 견해를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직후기자들과 만나 합병비율 등과 관련한 엘리엇의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주주가치 제고라고는 하지만 목표가 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윤 사장은 "장기투자자라고 한다면 어느 게 진정한 주주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합병의 추진배경으로 회사의 미래가치를 제고해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는 삼성 측의 기존 입장을 강조하고 장기투자자에게 합병이 유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봉영 제일모직[028260] 건설·리조트부문 사장은 엘리엇의 공세와 관련해 "잘 대응해야죠"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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