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국교정상화 50주년 협력 키워드는 'FUTURE'"

입력 2015-06-21 14:38  

전경련, 미래산업·공공인프라·통일·에너지 등 6개 유망분야 제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한일 미래 협력 유망 분야 6가지를 담은 키워드를 제시했다.

키워드는 'FUTURE'로 'Future Industry'(미래산업), 'Utility'(공공인프라), 'Tourism'(관광산업), 'Unification'(통일), 'Resource'(자원), 'Energy'(에너지) 등이다.

우선 미래산업은 양국이 사물인터넷, 로봇, 해양자원 개발 등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고 전경련은 보고 있다.

특히 전경련은 스마트카와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카 분야에서 한국은 자동차가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데 필수적인 카메라모듈, 각종 차량정보 및 사고신호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텔레매틱스, 전기차·하이브리드차량용 배터리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

일본은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와 센서에 강점이 있으며 스마트카 관련 특허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전경련은 또 양국이 인도와 중국 등의 스마트시티 개발 등 공공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공동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인프라 개발 능력과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일본은 종합상사의 정보력과 자금동원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미주, 유럽 등 아시아 이외 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한일 연계 관광상품 개발, 유레일패스 같은 통합 교통패스 서비스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경련은 제안했다.

통일을 대비해 북한의 낙후한 인프라를 개발하는 것도 유망한 협력 분야가 될것으로 전경련은 전망했다. 인프라 개발 비용은 290조원으로 추산돼 일본의 협력이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해양자원 개발도 전경련이 꼽은 유망한 협력 분야다. 해양플랜트 산업에서 건조와 제작 단계의 경쟁력을 가진 한국 기업과 설계 및 설치·시운전 단계에서강점이 있는 일본 기업이 협력해 해양플랜트 시장을 선점하고 제7광구를 공동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전경련은 주장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하나로 한일간 해저케이블 연계망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전경련은 제안했다. 또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일본이 참여할것을 주장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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