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종합화학 한화그룹과 물리적 결합한다

입력 2015-06-24 06:21  

7월 둘째주 한화금융프라자로 이주…삼성과 '완전 이별'하고 새출발

삼성그룹에서 간판을 바꿔 단 한화토탈과 한화종합화학이 물리적 결합을 통해 진정한 한화그룹 구성원으로 거듭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 서초사옥에 '거주' 중인 한화토탈과 한화종합화학이 오는 7월 둘째주 주말인 11∼12일 태평로2가에 위치한 한화금융프라자에 입주한다.

이에 따라 한화토탈과 한화종합화학 임직원들은 월요일인 7월 13일부터 강남이아닌 강북으로 출퇴근하게 된다.

양사 직원들은 한화금융프라자 17∼20층 4개층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빅딜'에 따라 삼성의 석유화학부문 계열사인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은 지난 4월 말 한화토탈과 한화종합화학으로 사명을 바꿔 새롭게 출범했다.

이들 2개사는 한화그룹 편입 뒤에도 당장 한화그룹 내 사옥에 입주할 마땅한 공간이 나지 않아 2개월여 가량 서초사옥에서 계속 머물러 왔다.

토탈과 종합화학이 입주해있는 삼성전자[005930] 사옥에는 한화그룹 배지를 단양사 임직원들이 출퇴근하는 '어색한 풍경'이 계속돼 왔다.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와 홍진수 한화종합화학 대표는 물론 이들 2개사의 일부임직원들 역시 그룹 및 한화케미칼[009830] 등 다른 계열사와의 업무 협의 등을 위해 삼성 서초사옥과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 등을 분주히 오가야 했다.

한화토탈과 종합화학이 떠나는 삼성전자 사옥 24층으로 옮길 삼성그룹 내 계열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사옥인 만큼 전자 임직원들이추가로 입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서초사옥 밖에 있는 계열사의 경우 기존 임대계약이 남아있고앞으로 연구·개발(R&D) 인력의 삼성 서울R&D 캠퍼스로의 이주도 예정된 만큼 여러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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