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폭발사고 희생자 최대한 보상·지원"

입력 2015-07-03 17:31  

그룹 내 모든 사업장 긴급 안전점검 지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일 한화케미칼[009830] 울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그룹 내 모든 사업장의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사고 소식을 접하고 큰 안타까움과 유감을뜻을 표하는 한편 경영진에게 특별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사고 희생자에 대해 우리 임직원 사고에 준하는 최대한의 보상과 지원을 하고 사고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이어 "관련 공장 가동 정지를 포함해 안전과 관련된 필요한 조치를모두 취하고 철저하고 투명하게 사고를 조사하라"고 지시한 뒤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철저한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 노력에 최선을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16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협력업체 직원 6명이 숨지고 경비원 1명이 부상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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