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메르스 사태에도 수입차 '질주'…역대 최대

입력 2015-07-06 09:36  

2만4천대 넘어…작년 6월보다 36.4% 급증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량이 2만4천대를 넘어서며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달보다 32.0% 증가한 2만4천27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6월 등록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의 1만7천803대 보다는 36.4%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정부의 수입차 개방정책으로 1987년 1월 국내에 수입 승용차가 공식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이래 28년에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대수는 11만9천832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9만4천263대 보다27.1% 증가했다.

지난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내수가 얼어붙은 가운데도 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신차가 쏟아진데다 상반기 결산을 앞두고 업체간 판촉 경쟁이불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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