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청와대 회동 기대감…"지금이야말로 힘 합칠때"

입력 2015-07-23 17:03  

재계는 박근혜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 간의 회동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번 회동을 재계에서 요청해 온 경제인 특사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는 시각도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이번 회동이 가시적인 경제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수출부진과 내수침체로 이중고를 겪는 우리 경제를 위해 정부와 재계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의 경제인 사면 논의를 환영한다"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경제인 사면을 검토해 최고경영자 부재로 인한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정부가 이번 회동을 계기로 앞으로 '경제 살리기'에서 대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회동에 참석하는 재계 대표들은 최근 설치가 완료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기업들의 총수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정부 정책에 더욱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겠다는 입장을보였다.

삼성전자[005930] 관계자는 "지난해 출범한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정부가 정책 목표인 창조경제를 구현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한 효성[004800] 관계자는 "전국 17개 혁신센터가모두 문을 열어 전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 지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충북·충남·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LG[003550], 한화[000880], 포스코[005490]도 지원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아끼지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bullapia@yna.co.kr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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