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청년 일자리 창출·창조경제센터 육성에 앞장"

입력 2015-07-24 16:01  

삼성·현대차·SK·LG·한화·효성 등 한목소리

재계는 24일 청와대 오찬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계는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발판으로 강조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육성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그룹은 청년층 신규 채용에 적극 나서달라는 박 대통령의 주문에 "인력을채용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경쟁력,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삼성이 지원하는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광주 대인 시장에디자인과 마케팅을 접목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 점포를 선보였다"며 "창조 경제의저변을 넓히고 온기를 확대하기 위해 서민 주도형 창조경제 확산 모델 구축을 적극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과 세종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SK그룹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해 투자와 고용 등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그룹의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미 궤도에 올랐다"면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2기를 뽑았는데 경쟁률이 27대 1로 1기보다 높았다. 좋은 기업이 들어와서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 역시 창조경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적극적인 채용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날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뷰티, 바이오, 에너지 등 3가지 특화분야별로 유망기업 발굴과 맞춤형 지원에 역점을두고 있음을 강조하고 강한 중소벤처기업들이 많이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시장 선도를 위한 핵심 인재 확보 차원에서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규모인 1만2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경기회복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확대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의 정신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 진천·음성의 태양광 셀·모듈공장 건설을 통해 1천200여명의 신규인력을채용하고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진출을 계기로 청년층 1천60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나설 예정이다.

창조경제 사업과 관련해 갤러리아 백화점의 노하우를 지역 우수 농산물에 접목해 농산물 명품화를 추진하고 이를 전국 갤러리아 지역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시내면세점 구축 시에도 면세점 3층 전체를 100개 이상의 중소기업 브랜드 전용관으로 구성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적극 개척키로 했다.

무역존을 통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결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데도 앞장설 예정이다.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효성그룹은 "탄소섬유를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적극 육성하고 탄소밸리 구축,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운영 등을 통해전북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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