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2천441억원…전년비 60%↓(종합)

입력 2015-07-29 15:48  

매출 13조9천257억원…시장 수요 침체·환율 영향HE사업본부 827억원 영업적자…스마트폰 1천410만대 판매

LG전자[06657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천4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수요 침체와 환율 영향 등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60.0%, 지난 1분기보다 20% 감소했다.

매출액은 13조9천257억원으로 전분기(13조9천944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TV시장 수요 침체와 휴대폰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작년 같은 분기(15조669억원)과 비교하면 7.6% 줄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액은 3조9천348억원, 영업적자는 827억원이었다.

글로벌 TV시장의 위축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데다 환율 영향까지 겹쳐 이같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6천484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시장경쟁 심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종전보다 떨어졌다.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410만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G4를 포함한 LTE스마트폰의 판매량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다인 810만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분기 기준 8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4천853억원, 영업이익은 2천918억원이었다.

북미와 인도 시장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10% 성장했다.

그러나 날씨 영향으로 한국에서 에어컨 판매가 부진한 탓에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반면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및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은1분기보다 27%, 작년 동기보다 6% 증가했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4천508억원의 매출액과 함께 1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8% 늘었지만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차용 부품, 전장 부품 등의 선행 연구개발(R&D)에투자를 늘리면서 영업손실이 소폭 발생했다.

LG전자는 TV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HE사업본부의 올레드 TV,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고 원가개선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휴대폰 시장은 계속해서 시장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략 스마트폰인 G4와 G4 패밀리 라인업의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해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시장선도 제품을 내세워 H&A 사업본부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투입으로 수익구조를강화하기로 했다.

자동차 부품 시장은 전기차 스마트카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거래선과의 사업협력을 강화해 매출을 늘려갈 방침이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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