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도입물량 50만배럴 GS칼텍스 여수공장에 하역
GS에너지가 지분 참여를 통해 조광권을 확보한아랍에미리트(UAE) 초대형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의 국내 도입이 시작됐다.
GS에너지는 31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공장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AE 육상생산광구 원유 국내 직도입 입항식'을 개최했다.
앞서 GS에너지는 지난 5월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UAE의 최대 생산광구인 '아부다비 육상석유운영회사(ADCO) 생산유전'에 3%의 지분 참여를 하는 계약을체결했다.
지분 60%는 UAE의 육·해상 유전 관리를 총괄하는 국영회사 ADNOC가, 나머지 40%는 해외 석유회사들이 40년 간 보유한 채 유전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이 유전은 잔여 매장량 271억배럴, 일일 생산량 160만배럴로 매장량 세계 6위이며 UAE 최대 규모다. GS에너지는 3%의 지분 참여를 통해 일일 5만 배럴, 40년 간 약8억배럴의 원유를 확보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머반유(Murban Crude)'는 국제시장에서 두바이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우수 유종이다.
GS에너지는 이달 초 자회사인 GS칼텍스와 올해 말까지 UAE 육상생산광구에서 생산한 머반유 900만 배럴을 공급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이날 1차 도입물량인 50만 배럴이 GS칼텍스 여수공장으로 들어왔다.
문재도 차관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GS에너지처럼 해외에 직접 투자해 생산한 자원을 들여오는 프로젝트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에도 민·관·공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같은 사례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은 "오늘은 우리나라 해외유전개발 역사상 매우 뜻깊은날로 정부와 석유공사의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GS에너지는 에너지안보 강화 등 국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GS에너지가 지분 참여를 통해 조광권을 확보한아랍에미리트(UAE) 초대형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의 국내 도입이 시작됐다.
GS에너지는 31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공장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AE 육상생산광구 원유 국내 직도입 입항식'을 개최했다.
앞서 GS에너지는 지난 5월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UAE의 최대 생산광구인 '아부다비 육상석유운영회사(ADCO) 생산유전'에 3%의 지분 참여를 하는 계약을체결했다.
지분 60%는 UAE의 육·해상 유전 관리를 총괄하는 국영회사 ADNOC가, 나머지 40%는 해외 석유회사들이 40년 간 보유한 채 유전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이 유전은 잔여 매장량 271억배럴, 일일 생산량 160만배럴로 매장량 세계 6위이며 UAE 최대 규모다. GS에너지는 3%의 지분 참여를 통해 일일 5만 배럴, 40년 간 약8억배럴의 원유를 확보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머반유(Murban Crude)'는 국제시장에서 두바이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우수 유종이다.
GS에너지는 이달 초 자회사인 GS칼텍스와 올해 말까지 UAE 육상생산광구에서 생산한 머반유 900만 배럴을 공급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이날 1차 도입물량인 50만 배럴이 GS칼텍스 여수공장으로 들어왔다.
문재도 차관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GS에너지처럼 해외에 직접 투자해 생산한 자원을 들여오는 프로젝트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에도 민·관·공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같은 사례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은 "오늘은 우리나라 해외유전개발 역사상 매우 뜻깊은날로 정부와 석유공사의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GS에너지는 에너지안보 강화 등 국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