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美 앨라배마주에서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

입력 2015-07-31 11:15  

효성[004800]은 6·25 정전협정 62주년(7월 27일)을 맞아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있는 병참본부(RedstoneArsenal)에서 6·25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 감사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는 2013년부터 매년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참전용사 82명과 가족 150여명을 비롯해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효성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자사 첨단소재 탄소섬유로 만든 노인용지팡이를 증정했다.

데니스 비아 미 육군 대장은 "오늘의 한국은 추운 전쟁터에서 자유를 위한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의 결과"라며 "한국전을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지만 우리에겐 참전용사 모두가 기억되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며 이번 행사에 지역 언론과 단체의 관심도 뜨거웠다고 효성은 전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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