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보증보험 출범…국적선사 선박발주 지원

입력 2015-08-25 11:00  

국적 선사들의 선박발주를 지원하는 한국해양보증보험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금융위원장, 부산시장, 산업은행장,수출입은행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해양보증보험 설립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국적 선사들이 선박을 매입할 때 후순위 투자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며, 2019년까지 5천500억원의 자본금을 모아 20년간 총 744척의 선박 확보지원을 목표로 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작년 말 300억원씩 출자했으며, 연말까지 총 4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한진해운·현대상선 등 40여개 국적 선사들이 이달 말까지 150억원을 출자하고,연말까지 1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보증보험의 총 자본금은 연말까지 1천25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적 선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박금융공사 설립'을 공약으로 내놓았으나,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현행법에 따라 조속히 설립 가능한보증보험회사로 방향이 선회했다.

그동안 해운시황 장기 침체로 금융기관들이 선박금융 참여를 기피했으나 앞으로는 해양보증보험이 후순위 투자 보증을 제공하기에 선박 발주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noano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