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017년까지 신규 일자리 4천500개 만든다

입력 2015-08-31 09:58  

㈜효성과 9개 계열사서 3년간 연평균 1천500명씩 채용청년실업 해소 동참…전주 탄소특화창업센터서 청년사업가 1천명 육성

효성그룹의 ㈜효성[004800]과 9개 계열사가 2017년까지 3년간 연평균 1천500명씩 총 4천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청년실업 해소와 경제활성화에 동참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검토 결과라고 효성은 설명했다.

효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작년 동기보다 1천65명 늘어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완료하는 등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노력을 벌여왔다. 임금피크제를 통한 고용유지와청년일자리 창출도 적극적으로 이행했다.

24시간 연속공정으로 가동해야 하는 화학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 7월부터근로시간을 단축하는 4조3교대제를 도입, 연간 3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청년 인재들이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발휘할 곳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효성이 수년간 섬유와 화학 등의 분야에서끊임없이 기술개발로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해왔듯이 향후 폴리케톤·탄소섬유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키우고 인재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청년창업이 확대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특성화고와 효성의 전주 탄소섬유공장 부지에 있는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1천여명의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효성은 지난해 11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었고 오는 10월부터 탄소섬유공장 내 부지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해 강소기업 20여개를 집중 육성하는 것을 비롯해 2017년까지 탄소소재·농생명·문화산업 등 15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한다.

효성은 또 열린 채용을 통해 일자리 장벽을 낮출 방침이다.

고졸 및 기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사진·가족사항 등을 지원서에서 삭제했다. 10여년 전부터 블라인드 심층 면접을 진행해왔다.

이밖에 전북지역 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내 창업기업 및 대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청년 20만+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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