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수원사업장 팔아…비효율 자산 매각 박차

입력 2015-09-10 17:20  

삼성중공업[010140]이 수원사업장을 삼성전자[005930]의 자회사인 세메스에 매각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310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최대인 1조5천481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비효율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부동산 등 다른 자산의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지난 1일 지원 부서를 축소하고 해양플랜트 부분을 강화하는등 조직 개편을 하면서 임원 수도 줄였다. 90명의 임원 가운데 1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날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기본급 0.5% 인상 등을 포함한 임단협 협상안을 투표를 통해 통과시켰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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