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화 사장 삼성물산 1만1천주 보유…임원 중 으뜸

입력 2015-09-13 07:01  

김신 상사부문 사장 9천200주…최치훈·김봉영 사장 미보유100주 이상 보유한 임원 총 63명…15일부터 신주 상장 거래

통합 삼성물산의 각자 대표이사 4명 중 윤주화패션부문 사장과 김신 상사부문 사장이 1만주 안팎의 자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사장은 단 한주도 가지고 있지 않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 합병 법인 공식 출범 이후 삼성물산 임원들은 일제히 보유 주식 현황을 공시했다.

회사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사람은 물론 퇴직하게 된 임원들도 영업일 기준 5일이내에 보유 중인 회사 주식의 변동 사항을 신고해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임원들은 자신이 보유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식을 합병비율(1:0.35)에 따라계산한 뒤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통합 삼성물산 임원 중 최대 주식부자는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으로1만1천381주를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지난 11일 제일모직 주식의 종가가 16만3천5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8억원이 넘는 규모다.

김신 상사부문 사장은 15억원 상당에 해당하는 9천193주의 통합법인 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과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은 별도 공시를하지 않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 사장과 김 사장은 삼성물산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임원 중 100주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모두 63명으로 집계됐다.

조재룡 전략담당 부사장은 우선주 50주를 포함해 모두 6천755주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민철홍 전무(5천251주), 허진옥 전무(5천195주), 이용하 상무(3천552주), 문지태 상무(3천545주), 황한석 전무(2천975주), 김지영 상무(2천594주), 김정원 상무(2천579주), 진병수 상무(2천567주), 김영천 상무(2천501주), 정병석 상무(2천446주), 이태일 상무(2천365주) 등은 2천주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삼성물산은 오는 15일 신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14일 제일모직종가를 기준으로 옛 삼성물산 주주들은 신 삼성물산 주식을 받게 되고 15일부터 거래된다.

통합 삼성물산의 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천137만주(16.54%), 이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은 각각 1천50만주(5.51%) 가량의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지분율은 2.86%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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