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글로벌 인재채용 직접 챙긴다

입력 2015-09-20 08:00  

"中시장 공략할 인재 직접 모시러 왔다"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이 일본과 중국,미국 등 주요 시장을 오가며 우수 인재 채용에 발벗고 나섰다.

20일 LG화학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열린 LG화학의 채용행사인 'BC(Business & Campus) 투어'를 직접 주관했다.

BC 투어는 해외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베이징대 및 칭화대 등 중국 내 주요 10여개 대학 학부생 30여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인턴기간을 거쳐 내년 7월 LG화학에 입사할 예정이다.

박 부회장이 중국에서 직접 채용 행사를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의 전체 매출 중 40%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향후 미래성장 사업분야의 가장 큰 시장 또한 중국"이라며 "중국 시장을 공략할 소재를 가장잘 만들어 팔 수 있는 인재를 직접 모시러 왔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인연이 있다면 천리를 떨어져 있어도 반드시 만나게 된다'는속담인 '유연 천리 래상회(有緣 千里 來相會)'를 직접 중국어로 언급하면서 학생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누는 스킨십 경영을 펼쳤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직접 BC 투어 행사를 주관한 바 있으며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행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최고경영자(CEO)의 가장 큰 사명은 기업의 지속성장 기반인 인재 확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CEO의 이러한 의지가 반영돼 LG화학의 정규직 임직원 수는 박 부회장의 CEO 취임 이후 20% 증가, 상반기 현재 1만3천800명에 달한다.

올해 초 무기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이진규 교수를 영입하고 최근화학업계 최초로 마이스터고 재학생 50여명을 사전 채용하는 등 직급과 영역을 불문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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