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도 충격요법…카니발 13m 아래 떨어뜨려

입력 2015-09-21 19:34  

쏘나타 2대를 충돌시킨 현대차[005380]에 이어기아차[000270]도 카니발 차량을 약 13m 아래로 추락시켜 안전도를 확인하는 충격요법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그랜드 카니발을 12.6m 높이에서 아래로 떨어뜨려 시속 56㎞에서 지면과 충돌하게 하는 장면을 담은 1분 20초 분량의 영상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지난달 말부터 공개했다.

영상에서 카니발 차량은 수직으로 재현된 도로에 매달린 상태에서 아래로 추락한다. 차량 앞부분은 완전히 파손되지만 초고장력 장판을 52% 사용해 충돌 안전성을높인 덕분에 운전자와 동승자(더미)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는다는 것이 광고의 내용이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약 300만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카니발(미국명 세도나)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받고 '최고안전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된바 있다.

앞서 현대차는 내수용 차량 역차별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지난달 23일 쏘나타의국내 생산 모델과 미국 생산 모델을 충돌시키는 깜짝 테스트를 고객 눈앞에서 펼쳐보이기도 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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