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조작 스캔들' 국정감사서 다룬다(종합2보)

입력 2015-10-01 16:44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증인 채택 사실 추가.>>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증인 채택…벤츠·BMW·현대도 포함

폴크스바겐그룹의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가 다음 주 열릴 국정감사에서 다뤄진다.

1일 자동차업계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8일 열리는 국토교통부종합감사에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과 토머스 쿨 폭스바겐코리아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타머 사장은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를 총괄하며 쿨 사장은 이 가운데 폴크스바겐 브랜드를 맡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이승원 현대자동차[005380] 품질전략실장(상무)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타머 사장과 실라키스 사장은 막판에 증인으로 추가됐다.

이들 5명에 대한 출석요구서는 이날 발송됐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대한 질타가 쏟아질것으로 보인다.

한 국회 관계자는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짚어볼 것"이라면서 "국내에서 팔린 차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효준 BMW 사장에게는 수입차 업계의 과다한 수리비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예정이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장은 지난달 광주에서 일어난 2억원짜리 자동차 골프채 훼손 사건에 대한 질의 등에 답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005380] 이승원 상무는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연비 조작 의혹 때문에증인으로 나온다. 애초 김충호 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가 이날 이 상무로 변경됐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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