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B2C 전자상거래 물류 서비스 활용하세요"

해외물류 네트워크 지원사업 설명회…"역직구 시장 진출 애로 해소"

코트라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해외 물류 네트워크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어 B2C(기업과 소비자) 전자상거래 물류 지원서비스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13~14일 이틀간 열린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이 역직구 시장에 진출할 때 겪는해외 B2C 물류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해외 물류 네트워크 사업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물류 네트워크 사업이란 해외 물류센터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현지 물류회사와 협력해 중소 수출기업이 바이어의 적기 배송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외 물류 지원 서비스에 관심 있는 수출 중소기업과 유통업체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 해외 물류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 공동 물류센터 전담직원 및현지 물류 협력사 관계자들과 국내 기업 간 일대일 컨설팅도 이뤄졌다.

코트라는 최근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며 증가하는 업계의 B2C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 서비스 내용과 효과적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우리 제품의 전자상거래 역직구가 급증하는 중국 지역으로는 지난 7월 개통한칭다오 해상 간이통관 제도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코트라는 지난달부터 미국과 일본 물류회사와 협력해 B2C 물류 지원 서비스를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과 이베이에 입점한 생활 소비재 분야 기업 6개사가 이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윤효춘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설명회가 수출 물류 지원이 절실한우리 중소기업들이 코트라의 해외 물류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최근 떠오르는 전자상거래 역직구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대응할 수 있도록 B2C 물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