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미국 에너지부 수소차 확산 협력 강화

입력 2015-10-16 09:06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수소연료전지차 인프라구축을 위해 미국 정부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정진행 현대차[005380] 사장 일행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에서 데이비드 대니얼슨 에너지부 차관보 등과 수소차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투싼 수소차 실증사업 확대와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수소연료전지차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후에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타고 에너지부 건물 인근을 주행했다.

현대차는 2004년부터 미국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차 실증사업에 참여했으며 현재도 수소차의 내구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한미 공동사업을 하고 있다.

정진행 사장은 "미국 에너지부 주관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기술을 축적해 투싼수소연료전지차가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인프라 기술 분야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수소차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오토가 발표하는 񟭏 10대 엔진'에 수소차 엔진으로는 최초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독자 개발한 100㎾의 연료전지 스택과 100㎾ 구동 모터, 24㎾의 고전압 배터리,700기압(bar)의 수소저장 탱크를 탑재했고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12.5초다. 북미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65마일(424㎞)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번에 갈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2013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89대를 출고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145대, 유럽 194대, 국내 49대, 기타 1대 등이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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