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67억5천만원 투자…삼성전자는 기술 컨설팅 등 맡아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차세대 보급형 제조로봇 개발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올해 말부터 3년간 총 167억5천만원을 투자해 소형·정밀 제조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핵심부품과 시스템의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고 19일밝혔다.
삼성전자는 중소 로봇·부품 기업에 기술 컨설팅을 하고 개발된 제품의 사용화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조용 로봇은 자동차, 반도체 산업의 용접, 조립공정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금속, 플라스틱, 화학 분야에서도 쓰인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22만9천대(107억 달러)가 제조 공정에 투입됐다. 대수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1%(4위)다.
로봇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휴대전화, 가전제품 등의 생산을 위한 소형·정밀조립공정 분야에서는 로봇 활용도가 낮다. 기술 수준이 아직 떨어지고 가격도비싸기 때문이다.
이번 개발은 소형·정밀 조립공정 분야의 제조로봇 상용화가 목표다. 관련 중소기업이 감속기, 모터, 제어기 등 핵심 로봇부품을 저렴하게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출계획이다.
산업부는 총 6개 과제를 지원하며 오는 12월까지 협약을 마치고 곧바로 개발에들어간다. 2018년까지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산업부는 "소형·정밀 조립공정의 제조용 로봇 가격은 현재 2만~4만 달러수준"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싼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로봇의 최적 사양을 제시하고 공정 테스트를 통해 시제품도 검증해준다.
산업부는 "그간 중소 로봇·부품 기업들은 수요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주력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개발을 통해 대량생산을 하면 단가를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차세대 보급형 제조로봇 개발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올해 말부터 3년간 총 167억5천만원을 투자해 소형·정밀 제조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핵심부품과 시스템의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고 19일밝혔다.
삼성전자는 중소 로봇·부품 기업에 기술 컨설팅을 하고 개발된 제품의 사용화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조용 로봇은 자동차, 반도체 산업의 용접, 조립공정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금속, 플라스틱, 화학 분야에서도 쓰인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22만9천대(107억 달러)가 제조 공정에 투입됐다. 대수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1%(4위)다.
로봇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휴대전화, 가전제품 등의 생산을 위한 소형·정밀조립공정 분야에서는 로봇 활용도가 낮다. 기술 수준이 아직 떨어지고 가격도비싸기 때문이다.
이번 개발은 소형·정밀 조립공정 분야의 제조로봇 상용화가 목표다. 관련 중소기업이 감속기, 모터, 제어기 등 핵심 로봇부품을 저렴하게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출계획이다.
산업부는 총 6개 과제를 지원하며 오는 12월까지 협약을 마치고 곧바로 개발에들어간다. 2018년까지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산업부는 "소형·정밀 조립공정의 제조용 로봇 가격은 현재 2만~4만 달러수준"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싼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로봇의 최적 사양을 제시하고 공정 테스트를 통해 시제품도 검증해준다.
산업부는 "그간 중소 로봇·부품 기업들은 수요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주력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개발을 통해 대량생산을 하면 단가를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