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공격적 출시…연구개발 집중"
폴크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로현대자동차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현대차[005380]는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은 거의 없다고 22일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로 일본 메이커와 경쟁하다 보니 폴크스바겐사태와 관련한 반사이익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최근 유럽 판매가 상당히 늘었는데 반사이익보다는 투싼 신모델 출시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9월과 10월 국내 판매 추이 분석에서도 특이한 사항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큰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 사태로 디젤차가 친환경성 면에서 타격받은 측면이 있으며 경제성 면에서도 저유가가 지속되면 소비자 관심이 저하될 수 있다고 본다. 또 각국정부의 디젤차 규제가 상당히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친환경차의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확대 상황에 맞춰 친환경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가절감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폴크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로현대자동차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현대차[005380]는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은 거의 없다고 22일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로 일본 메이커와 경쟁하다 보니 폴크스바겐사태와 관련한 반사이익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최근 유럽 판매가 상당히 늘었는데 반사이익보다는 투싼 신모델 출시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9월과 10월 국내 판매 추이 분석에서도 특이한 사항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큰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 사태로 디젤차가 친환경성 면에서 타격받은 측면이 있으며 경제성 면에서도 저유가가 지속되면 소비자 관심이 저하될 수 있다고 본다. 또 각국정부의 디젤차 규제가 상당히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친환경차의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확대 상황에 맞춰 친환경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가절감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