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년 연속 미국 '슈퍼볼' 광고한다

입력 2015-10-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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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000270]가 7년 연속으로 미국 최대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광고를 하기로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슈퍼볼이 열리는 내년 2월 7일 TV 광고를 할 수있는 권리를 최근 획득했다.

내년 기아차가 슈퍼볼 광고를 하면 2010년 이후 7년 연속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올해 기아차는 슈퍼볼 광고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했던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등장한 쏘렌토 광고를 내 보낸 바 있다.

슈퍼볼 경기는 매년 1억명의 미국 소비자들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다. 이 경기에 맞춰 주요 기업들은 이색적인 광고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통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광고비가 1분당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고가이지만 기아차를 비롯해삼성, 현대차[005380] 등 국내 기업들도 가끔 슈퍼볼 광고를 집행해 왔다.

현대차의 경우 2008년 이후 2014년까지 7년 연속 슈퍼볼 광고를 진행했지만 지난해에는 불참했다. 대신 현대차는 미국 프로 풋볼리그에 올해 6월부터 2019년까지4년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기아차는 정규 시즌이 시작된 미국프로농구(NBA)에도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기아차는 2011년부터 계약해온 농구 선수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이 출연하는 옵티마(국내명 K5)의 새로운 광고를 27일 공개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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