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분기 휴대전화 1억500만대, 태블릿 800만대 판매(종합)

입력 2015-10-29 10:59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3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이 1억500만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IR담당 이명진 전무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3분기 휴대폰 총 판매량은 1억500만대, 태블릿 판매량은 800만대였다"며 "휴대폰평균판매단가(ASP)는 180달러 중반대를 기록했고 휴대폰 중 스마트폰의 비중은 80%수준"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중 중저가 제품이 8천만대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부터 갤럭시A와 J 등 중저가 시리즈 라인업을 재정비해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전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A8은 중국과 동남아, 유럽 등에서, J시리즈는 이머징 마켓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전무는 "중저가 라인업을 정비하면서 부품 공유, 생산효율화 모든 측면에서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4분기에는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고 ASP는 전분기 대비 상승이 예상된다"며 "휴대폰 내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80% 중반대로 상승할것"이라고 내다봤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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