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신세계 대표 등 동탑훈장…동반성장 기념식

정부포상 45명…공공기관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MOU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2015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열어 장재영 신세계[004170] 대표이사, 이수천 어깨동무 협동조합 이사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45명(또는 단체)을 포상했다.

장 대표는 동반성장펀드(320억) 등을 통해 중소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했고, 이 이사장은 공동 브랜드 등을 통해 소속 조합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을 통해 협력사 맞춤형 지원을 한 조지현 삼성전자[005930] 상무와 모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60%의 원가절감을 이룬 정봉덕 서화정보통신[033790]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박장식 가스안전공사 이사 등 5명에게 돌아갔고 국무총리 표창 6명, 산업부장관 표창 21명, 중소기업청장 표창 9명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력[015760], 한국수력원자력 등 15개 공공기관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2차 이하 중소협력사도 대기업의 신용도로 결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방지, 담보 설정부담 완화, 금융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196개 대기업과 5만여 협력 중소기업이 도입했으며 올해 누적 결제액은 14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한정화 중기청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대·중소기업이 팀코리아의 정신으로 함께 경쟁력 향상에 매진해 달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 같은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가치를 공유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반성장 주간에는 11일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엘타워)를 비롯해 12일수탁기업협의회 회장단 간담회(밀레니엄호텔), 13일 공공기관 동반성장 협의회(서울롯데호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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