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코트라 사장 지방 中企 방문…수출 애로 청취

전북중기청서 중소기업 10개사와 수출 확대방안 등 논의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12일 전북 전주 완산구고려자연식품을 방문, 수출 중소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자차와 생강차 등 액상 차를 생산하는 고려자연식품은 코트라가 제공하는 해외 시장조사, 수출 상담회, 해외 무역관을 기업 지사처럼 이용할 수 있는 지사화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려자연식품 홍성윤 대표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지사화 서비스 등 다양한 코트라 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다"며 "실제 계약을 진행할 중국 바이어를 발굴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기업들의 수출 현장 애로와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제안, 수출 지원서비스 개선 요청 등을 조속히 처리할 계획"이라며 "현장 조치가 어려운 사안은 수출 지원 사업 계획에 반영해 시간을 갖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코트라는 이날 전북중소기업청에서 지역 중소기업 10개사를 초청해 '전북지역 중소기업 수출애로 간담회'를 열었다. 코트라는 내년에 전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 '코트라 전북지원단'을 설치할 예정으로, 지역 특화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전북 중기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