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구미사업장 '기능마스터 명예의전당' 열어

삼성SDI[006400]는 지난 11일 구미사업장에서 '기능마스터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능마스터는 삼성SDI가 제조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13년 도입한 제도다.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자격증 2개와 기사 자격증한 개를 갖춰야 얻을 수 있다.

지난 2년간 12명의 기능마스터가 탄생했으며 삼성SDI 구미사업장은 정문 옆 야외에 12명의 동판을 설치했다. 이 동판들은 이번에 사내 복지동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모여 전시된다.

7번째 기능마스터인 김경효 대리의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설비보전기사자격증 시험 당일 둘째아들을 얻었다. 뒤늦게 아내의 출산 소식을 들었다는 그는 "아들 다음으로 소중한 게 기능마스터 칭호"라고 말했다.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장 송창룡 부사장은 "기술인력들을 지속적으로 우대해기술중시와 인재제일의 전통을 삼성SDI의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기능마스터 제도를 청주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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