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바이오센서 내년 1분기 상용화"

입력 2015-11-16 17:25  

싱가포르서 기업설명회…"이미지센서·모바일 SoC·바이오센서에 집중"

삼성전자[005930]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인 바이오센서(프로세서)를 내년 초에 상용화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홍규식 상무는 이날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 񟭏 인베스터즈 포럼'에서 바이오센서의 상업화 시점을 묻는 말에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때 출시되는 제품은 스마트워치 타입으로 삼성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사에도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상무는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변화하는스마트폰 트렌드를 소개하고 이에 발맞추기 위해 이미지센서, 모바일SoC(시스템온칩), 바이오센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가 최첨단 14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해 개발한 '엑시노스8 옥타(8890)'와 이미지센서 기술 '아이소셀(ISOCELL)'에 대해 설명한 뒤 최근 듀얼 카메라를 채용한 스마트폰의 확산 추세가 이미지센서 시장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바이오센서가 개별 부품의 조합보다 소비전력과 크기를 각각 50%, 80%까지낮출 수 있다고 설명하고 헬스 모니터링와 핀테크 등의 기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B2B R&D팀장 이인종 부사장은 '기업 모빌리티와 그 이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겨냥한 보안 플랫폼 '녹스(KNOX)'의 성과에 대해 전했다.

이 부사장은 녹스가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보안 부문에서 윈도, iOS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고객사가 올해 두 배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B2B 영역에서 모바일기기 시장이 2018년까지 1천9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것이라며 녹스를 삼성페이와 헬스케어에 적용하는 등 B2B 모바일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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