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 파고든 IT혁명 논하다…테크플러스 2015

입력 2015-11-18 11:10  

산업기술진흥원, 내달 8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서 개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다음달 8일 서울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 대공영장에서 세계적 석학 및 권위자들과 일반 대중이 기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지식의 향연 '테크플러스(tech+) 2015'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명 테크플러스(tech+)는 기술(technology)과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등 4가지의 결합을 뜻하는 용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는 이종 분야의 융합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발전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2009년부터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테크플러스의 주제는 '스마트 라이프, 인간(人間)에게 묻다'이다. 산업 생태계뿐 아니라 인간의 삶 전반을 변화시키는 스마트 혁신의 사례를 살펴보고, 기술과 휴머니즘이 공존할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인문·예술·첨단기술 분야 혁신 리더 9명이 연사로 나서 산업기술 생태계의 새로운 발전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세계 최초 주문형 출판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국제출판협회 회장으로활동 중인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하버드대에서 3년 연속 학생들이 뽑은 인기 교수이자, '성격이란 무엇인가'의저자인 브라이언 리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전기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에서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디자인 매니저로 일하는 랜스 철균 김 등이 강연한다.

또 3디지털쿡스 창업자인 루이스 로드리게스는 3D프린터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며, 일본의 개발자 켄 카와모토는 날씨를 알려주는 상자로 불리는 '템페스코프(Tempescope)'를 시연해 실시간 변하는 기상예측 상황을 정교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국내 연사로는 국내 바이오 시장의 1세대 벤처기업가 서정선 마크로젠[038290]대표, 전병삼 미디어 아티스트,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강해연 선명AG 부회장 등이참여한다.

테크플러스 2015 행사의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www.techplusforum.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이번 행사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리더들이 연사로나서 기술과 융합을 통한 다양한 도전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산업기술 및 지식융합 분야의 직ㆍ간접적 체험을 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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