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이란 수출지원 3년만에 본격 재개

입력 2015-11-18 16:54  

경제제재 해제 따라 외화자금 우선 투입…포괄적 금융약정 체결키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3년 만에 이란 수출금융 지원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무역보험공사는 18일 우리 기업의 이란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외화자금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이란 재무부 및 전력공사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이란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란 재무부 투자청은 현재 추진 중인 신규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요청했고, 김영학 사장은 올해 세계 주요 거점 은행 5곳으로부터 유치한 외화자금 100억달러 중 일부를 우선적으로 이란 프로젝트에 투입하겠다고 답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ING은행 등 5곳과 차례로 사전신용공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무역보험공사가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보험 지원을 승인하면 각 은행은 20억달러의 신용한도 내에서 즉각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란 재무부와 포괄적인 무역보험 한도를 설정한 뒤 개별 프로젝트에 금융을 지원하는 '포괄적 금융약정'도 체결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란 수출과 관련한 무역보험 사고 증가와 경제제재에 따른 위험 등을 고려해 2012년 5월부터 관련 무역보험 지원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란은 지난 7월 핵협상 타결로 미국 등의 경제제재에서 단계적으로 벗어나고있다. 전 세계 가스매장량 1위, 원유매장량 4위의 '자원 부국' 이란 시장이 서서히열린다는 점에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이란의 미상환 채무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란 전력회사인 마프나에 대한 중장기수출보험 미회수금 3천만달러에 대해서는 이란 에너지부와 긴밀히 협의해 올해 내에 전액 회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란전력공사 등은 이날 면담에서 10억달러 규모의 송배전망 사업 등 발주 예정프로젝트를 소개했고 무역보험공사의 지원이 있을 경우 우리나라 기업과의 우선 협상을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무역보험공사는 설명했다.

이란 전력설비 분야는 한동안 증설이 이뤄지지 않아 앞으로 신규 발주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대이란 무역보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