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글로벌 기업 11곳 기업윤리 담은 책 발간

'애플이나 구글 같은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 외국 글로벌 기업의 윤리 강령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의 기업윤리 사례들을 담은 '궁금할때 펴보는 글로벌 기업윤리 Best11'을 30일 발간해 전경련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에서 무료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은 올해 5월 발표된 포브스의 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 상위 20개 기업 중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코카콜라, 맥도날드, 제너럴일렉트릭, 페이스북, 월트디즈니, BMW, 나이키, 월마트 등 11개 글로벌 기업을 선정, 윤리 강령을 분석했다.

이 책은 기업 11곳의 윤리강령을 분석해 12개의 주요 특징을 키워드로 제시하는한편 이들 기업의 윤리강령 전문을 소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 에이전트, 배급업체, 외부 임시 작업자 등 A사의 파트너가 A사직원과 동일한 윤리강령을 준수해야 하는지 여부 ▲ 선물을 주고받을 때 허용 가능한 범위 ▲ 윤리강령 위반 시 어떤 처분을 받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전경련은 임직원 개개인의 윤리 이슈가 기업 평판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개인윤리의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기업의 생생한 사례 공유가 우리나라기업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점검과 실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고 출간 이유를설명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세계 최고 기업의 윤리강령은 강한 구속력,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성,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편의성 등3대 특징을 갖고 있다"며 "이 책이 우리 기업과 임직원에게 윤리강령 준수의식과 실천력을 견고히 만드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