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인도네시아에 가스안전 비법 전수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인도네시아 가스 관련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등 9명을 충남 천안 가스안전공사교육원으로 초청해 가스 안전관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지식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인도네시아가 처음 시작하는 도시가스 사업의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가스안전공사가 보유한 안전관리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

연수 내용은 ▲ 가스 관련 법규 ▲ 설비 유지 관리 ▲ 정압기 ▲ 전기 방식 ▲배관 안전성 평가 등 인도네시아 가스 안전관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인도네시아 연수단은 부산도시가스 현장을 방문해 지구 정압기, 상황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원격전위측정시스템을 체험하는 등 한국의 첨단 도시가스 관리 방법을교육받았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가스안전공사가 41년 동안 축척한 우수한 가스 안전관리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 전수할 계획"이라며 "향후 베트남과 몽골 등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예상되는 개도국들을 대상으로가스 안전관리 시스템을 이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