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모집인원 4배 가까이 몰려

입력 2015-12-16 06:10  

일주일만에 1천500명 지원…12월 21일까지 접수

현대차그룹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지원자 수가 접수 일주일만에 모집 인원의 3배를 넘어섰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모집을 위해 지난8일부터 접수를 받은 결과 15일까지 총 1천500여명이 지원했다.

이는 모집 인원 400명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 접수 마감이 이달 21일이어서 최종 지원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1차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이 시행하는 직무교육(2개월)과 현대기아차 부품 협력사의 인턴실습(3개월)을 거치는 5개월 일정으로 짜여졌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실습생에게는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이 많은 취업준비생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이 프로그램에참여하는 200여개 협력사가 비전 있고 견실한 중소·중견 기업이기 때문인 것으로풀이된다.

이들 협력사의 연간 매출액은 수백억원에서 1조원대에 이르고 급여와 복리후생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고용디딤돌 사이트(www.hmgdidimdol.co.kr)에 협력사정보를 게시해 취업준비생들의 선택을 돕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또 지난달 30일부터 약 3주간 전국 14개 대학교에서 고용디딤돌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하고 페이스북(www.facebook.com/hmgdidimdol)을 통해 지원서 작성 팁이나 공지사항을 전파하는 등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초대졸 및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 또는 기 졸업자다. 최종 합격자는 인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말 발표된다.

현대차그룹은 최종 합격자에게 교육훈련비 및 인턴급여로 5개월간 1인당 총 750만원과 별도의 취업지원금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임에도 연봉이나 복리후생이우수한 중소·중견업체들이 다수 참여해 많은 구직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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