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20개 중소기업 '꿈의 스마트공장'으로 바꿨다

입력 2015-12-18 10:19  

22개 古宅 명품화 사업도 진행

삼성이 후원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8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 전시컨벤션센터에서 1주년 기념행사와 성과박람회를 열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김관용 경북지사,남유진 구미시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종호 삼성전자[005930] 창조경제지원센터장, 창조경제 우수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0여 명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센터의 대표사업은 스마트공장이다.

12월 현재 120개 중소기업이 공장 현대화를 완료해 출범 당시 세웠던 목표(100개)를 초과 달성했다.

스마트공장으로 변신한 43개 기업은 생산성이 평균 269% 높아졌고 24개 기업은연간 매출 증가율 165%를 기록했다. 55개 기업은 투자 대비 연간 32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삼성의 혁신 DNA를 심는 제조현장 혁신활동도 함께 진행돼 12개 기업의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벽진산업은 50일간 삼성전자 멘토들과 고민을 거듭했다.

공장라인을 재배치해 물류이동 거리를 단축하고 작업 개선으로 균일 품질의 생산품을 확보했다. 경북센터의 시뮬레이션 과제와 제조자동화도 도입됐다.

경북센터는 14개 지역 벤처와 중소기업에 30억원을 투자했고 내년부터 벤처·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도 연다.

내년 19개 과정, 65개 차수의 교육·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1천44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김진한 센터장은 "경북센터는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업자들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선도기업이 탄생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통문화·농업의 사업화도 성과를 나타냈다. 경북센터가 발굴한 44개 고택(古宅) 중 22개 고택을 대상으로 호텔신라·웰스토리 등과 함께하는 고택 명품화 사업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포항 상옥 스마일빌리지 조성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스마트팜을도입했다. 첫 생산된 스마일 사과는 비싼 가격에도 1천500상자가 전량 판매됐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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