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기아자동차[000270]와 현대자동차[005380]가 현대캐피탈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GE캐피탈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 43.3% 가운데 23%가량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가 지분의 20%, 현대차가 3% 정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현대캐피탈 지분 매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지분 인수에 성공하면 현대캐피탈에 대한 지분이 80%대에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에도 계열사인 현대캐피탈에 대한 경영권을 가지고있었다.
현대차그룹이 이처럼 금융 분야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상당수가 현대캐피탈을 통해 할부와 리스 등의 금융 서비스를 받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진출에도 현대캐피탈의 역할이 커지는 점이 고려됐다. 미국에서 현대캐피탈 대출자산은 지난해 25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카드는 현재 정태영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도 겸직 중이다. 자동차 할부 금융 등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정 부회장이 대표이사를맡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5조7천908억원으로 2004년 대비 2.4배 성장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GE캐피탈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 43.3% 가운데 23%가량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가 지분의 20%, 현대차가 3% 정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현대캐피탈 지분 매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지분 인수에 성공하면 현대캐피탈에 대한 지분이 80%대에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에도 계열사인 현대캐피탈에 대한 경영권을 가지고있었다.
현대차그룹이 이처럼 금융 분야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상당수가 현대캐피탈을 통해 할부와 리스 등의 금융 서비스를 받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진출에도 현대캐피탈의 역할이 커지는 점이 고려됐다. 미국에서 현대캐피탈 대출자산은 지난해 25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카드는 현재 정태영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도 겸직 중이다. 자동차 할부 금융 등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정 부회장이 대표이사를맡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5조7천908억원으로 2004년 대비 2.4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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