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올해 수출활성화에 196조원 지원한다

입력 2016-01-10 10:42  

중소·중견기업 지원 46조5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해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196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는 10일 올해 무역보험 공급목표를 지난해보다 16.6% 증가한 196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연간 지원 목표액은 지난해 41조7천억원에서 11.5% 늘어난 46조5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해외 프로젝트 금융 지원 목표도 전년 11조8천억원보다 24.6% 증가한 14조7천억원으로 잡았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내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수출희망보증 제도, 무역보험 특별지원 제도 등을 확대해서 시행하고 관계 기관과의 단체보험 체결을 확대해 영세 중소기업에 다양한 무역보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수출희망보증 제도는 창업 5년 이내, 수출 실적 50만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수출신용보증(선적전) 지원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최대 1억5천만원으로확대하고 보증료는 50% 할인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

무역보험 특별지원 제도는 부채비율 등이 무역보험공사 내규 지원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업체를 위해 마련했다. 기술력, 제품 경쟁력 등에 대한 자체 심사를 거쳐이들 기업에 수출신용보증(선적전·NEGO)이나 수출보증보험 지원을 할 방침이다. NEGO는 수출환어음매입을 말한다.

또 환율변동 위험관리 상품인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활성화해 중소·중견기업이 환율변동 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아울러 중장기수출보험 등 프로젝트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수출이 이뤄지기 전에 미리 해외 주요 발주처에 무역보험의 신용한도를 제공하고 우리 기업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관련 프로젝트 참여도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는 또 화장품, 신약,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차세대 수출산업 분야에서 신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한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내수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우리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참여 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및 신흥시장 선점 등 '창조적 수출 생태계'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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