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갱도가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했다…보령 갱도체험시설

입력 2016-02-10 11:00  

충남 보령의 버려진 폐갱도가 관광자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보령 석탄박물관에 폐갱도를 활용한 갱도체험시설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폐갱도는 지난 2011년 5월 우연히 발견됐다. 석탄박물관 주차장의 지반이 붕괴하면서 가로 2m, 세로 2m, 길이 45m의 폐갱도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무너진 공간을 메우는 것이 일반적인 대책이었지만 광해관리공단과 보령시는 생각이 달랐다. 오히려 이곳을 체험시설로 조성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방향이 정해지자 광해관리공단은 지난 2013년 3월 지반조사에 돌입했다. 이후 3년에 걸쳐 보강 공사, 신규 갱도 공사, 전시물 제작 설치 등의 작업을 했다.

갱도체험시설은 탄광촌, 입갱, 채탄, 막장의 빛 등을 주제로 다양한 조형물과영상으로 꾸며졌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이 같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폐광 지역의이미지 개선과 지역 진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해관리공단은 광산 개발로 오염되거나 훼손된 환경을 복구하고 폐광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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