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조정용 ESS 2단계 완공…공정 절반 마무리

입력 2016-02-25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경북 경산시 한국전력[015760] 경산변전소에서 우태희 2차관과 사업 참여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2단계 준공식을 했다.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 사업은 한전이 새로운 전력시장 창출을 위해 6천250억원을 들여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총 500MW 규모의 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2단계 준공으로 ESS 구축사업 공정의 절반가량이 마무리됐다. 이날 완공된ESS 시설은 7개소 184MW 규모로, 누적 완공 규모는 236MW이다.

2단계 주파수 조정용 ESS 사업은 배터리·전력변환장치(PCS) 분야 대·중소기업23개가 참여해 그동안 설비 단가 하락, 배터리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PCS 분야에는 포스코ICT·LG전자[066570]·우진산전·EN테크 등이, 배터리 분야에는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코캄 등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올해도 3단계 주파수 조정용 ESS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 속초, 울산등 4곳에 140MW 규모의 ESS를 완공할 예정이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신산업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보완하는 새로운성장 동력이며 그간 태양광 대여사업, 수요자원 시장, 친환경타운 등 가시적 성과를냈다"며 "정부는 ESS를 비롯한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밝혔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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