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형 버팀목대출 내달 2일 출시…전세금반환 보증

입력 2016-02-28 11:00  

전세금 1억에 전세대출 7천만원이면 연 보증료 18만5천원

전세금반환보증이 이뤄지는 버팀목 전세대출이다음 달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 버팀목대출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적용한 '안심형 버팀목 전세대출'을 3월 2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이를 대신 갚는 것이다.

특히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세입자의 대출상환이 어려우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세대출을 대신 갚을 뿐 아니라 대출은 뺀 나머지 전세금을 세입자에지급한다.

세입자가 집주인한테 전세금을 돌려받을 권리(전세금 반환채권)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양도하고 보증료를 내는 대신 전세대출과 보증금에 대해 보증을 받는 구조다.

국토부는 시중은행 전세대출에만 적용되는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이 버팀목대출에도 적용되면 매년 약 12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도시보증공사를 따로 방문할 필요없이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에서 버팀목대출을 신청할 때 전세금안심대출보증도 함께 신청하면 된다. 다만 수탁은행 가운데기업은행[024110]은 5월부터 안심형 버팀목대출을 취급한다.

연간 보증료는 전세대출액의 0.05%와 전세금의 0.15%를 더한 액수다. 예를 들어전세금이 1억인데 전세대출을 7천만원 받았으면 1억원에 0.15%를 곱한 15만원과 7천만원의 0.05%인 3만5천원을 합한 18만5천원을 매년 보증료로 내면 된다.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 저소득층은 보증료를 4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선순위채권액과 보증금을 합한 액수를 주택가격과 비교해 비율 80% 이하면 비율에 따라 최대30%까지 보증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심형 버팀목대출에도 기존 버팀목대출과 똑같은 대출조건이적용된다"고 설명했다.

jylee2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