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로벌 TV 시장 4% 역성장…4K만 173% 급증

입력 2016-03-04 07: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은 경기 침체와 동유럽·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불안 탓에 '역성장'을 경험했으나 이른바 ƊK'인 UHD TV 만큼은200%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4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2천625만대로 2014년(2억3천492만대)보다 3.7% 감소했다.

경기가 좋지 않았던 2014년에도 3.3% 정도 플러스 성장을 이뤘으나 작년에는 깊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TV 시장은 불황에도 12% 고성장을 이뤘고 북미도 2% 성장으로 그나마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중남미(-6%), 중동·아프리카(-17%), 동유럽(-28%)시장은 해당 경제권의 통화 변수가 커지면서 시장 자체가 심하게 위축됐다.

하지만 UHD TV 출하량은 2014년 1천168만대에서 2015년 3천188만대로 173%나 증가했다.

TV 해상도는 가로×세로 화소 수에 따라 HD(1,366×768), 풀HD(1,920×1,080),UHD(3,840×2,160)로 진화해 왔다. UHD는 4K로도 불리는데 주요 TV 업체들은 최근 8K(7,680×4,320) TV 시제품까지 선보인 상태다.

IHS는 올해 UHD TV 시장 점유율이 금액 기준으로 49.0%까지 올라가 기존의 대세이던 풀HD TV(36.6%)를 10%포인트 이상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TV 화면 크기는 시장 규모가 줄었음에도 지속적으로 커져 작년 LCD TV 전체 평균이 39.4인치로 40인치에 육박했다.

올레드(OLED) TV는 평균 크기가 56.2인치로 55인치를 돌파했다.

TV 시장 침체는 TV용 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업계에도 직접적으로 타격을주고 있다.

올해 1분기 TV와 IT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1억9천600만장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1분기에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