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감소세 지속…올해 963억달러 흑자 전망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전망치와 동일하다. 향후 5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2.7%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27일 내놓은 년 1분기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유지한 근거로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성장률 하향조정에 따른 수출감소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내수활성화 효과로 상쇄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가 전년보다 2.2%,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3.1%와 3.7%증가할 것으로 봤다. 수출과 수입은 국제수지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와 3.0%줄어들면서 전년에 이어 마이너스 증가율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 인해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7% 정도인 96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1.4% 올라 0%대에서벗어나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천181원으로 전년보다 4.5%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연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2.7%로 제시했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화하고 중국경제 불안으로 수출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불안, 고령화 등으로 내수 회복세도 제한된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 물가는 국제유가 반등 등으로 내년 1.9%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2%로 점차 상승할 것으로 봤다. 경상수지 흑자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2020년에는 4.5%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자 수 증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명대로 줄어들고 실업률은 2020년에는 4.0%로 추정됐다.
한경연은 최근 장년층 취업자 증가는 장년층에 새롭게 진입하는 50세 취업자가급증하면서 나타난 통계적 착시현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변양규 한경연 거시연구실장은 "연령대별 인구 변화에 따른 취업자 증가 효과는2019년부터 사라지고 2025년부터는 오히려 취업자 감소 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임금체계 개선, 다양한 근로 시간제 확대, 장년층 적합 직무 개발 등 장년층 노동시장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전망치와 동일하다. 향후 5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2.7%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27일 내놓은 년 1분기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유지한 근거로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성장률 하향조정에 따른 수출감소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내수활성화 효과로 상쇄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가 전년보다 2.2%,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3.1%와 3.7%증가할 것으로 봤다. 수출과 수입은 국제수지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와 3.0%줄어들면서 전년에 이어 마이너스 증가율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 인해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7% 정도인 96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1.4% 올라 0%대에서벗어나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천181원으로 전년보다 4.5%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연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2.7%로 제시했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화하고 중국경제 불안으로 수출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불안, 고령화 등으로 내수 회복세도 제한된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 물가는 국제유가 반등 등으로 내년 1.9%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2%로 점차 상승할 것으로 봤다. 경상수지 흑자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2020년에는 4.5%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자 수 증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명대로 줄어들고 실업률은 2020년에는 4.0%로 추정됐다.
한경연은 최근 장년층 취업자 증가는 장년층에 새롭게 진입하는 50세 취업자가급증하면서 나타난 통계적 착시현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변양규 한경연 거시연구실장은 "연령대별 인구 변화에 따른 취업자 증가 효과는2019년부터 사라지고 2025년부터는 오히려 취업자 감소 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임금체계 개선, 다양한 근로 시간제 확대, 장년층 적합 직무 개발 등 장년층 노동시장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