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시설투자 작년보다 소폭 증가 가능성"

입력 2016-04-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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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투자, 시장 수요 실기하지 않고 적극 대응"

올해 삼성전자[005930] 시설투자 규모는 작년보다 소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IR그룹 이명진 전무는 28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1분기 시설투자액은 4조6천억원이었다"며 "사업별로는 반도체에 2조1천억원, 디스플레이에 1조8천억원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2016년 연간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현 시점에서 볼 때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대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D램은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서는 전년 대비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OLED 투자와 관련,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윤 전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예상되는 OLED 수요에 대비해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증설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말하기 어렵지만 시장 수요를 실기하지 않고 고객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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