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의 명장 3명 선정…철강기술인 최고 영예

김차진·김성남·신승철씨 뽑혀

포스코[005490]가 '올해의 포스코 명장(名匠)Ɖ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 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철강 기술인에게 주는타이틀이다. 현장의 기술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해 제정했다.

고로설비분야 김차진씨, 전기설비분야 김성남씨, 자동차강판분야 신승철씨가 올해 포스코 명장으로 뽑혔다.

김차진 명장은 1976년 입사해 고로(용광로) 노체 냉각기능 유지기술을 정립하고고로 설비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남 명장은 1978년 입사해 전기 설비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공장 고압 모터제조방법을 개선해 제철소 수명 연장에 크게 기여했다.

1982년 입사한 신승철 명장은 자동차강판을 생산할 때 최종품질과 강도를 결정하는 열처리공정 결함을 없애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 구현을 주도했다.

명장은 포스코 자사주 50주와 상금 2백만원, 5백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받는다. 또 1직급 특별승진을 하고 퇴직 후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자문교수로 우선채용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