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과 힐링' 상의 제주포럼…기소르망·장하준 강연

입력 2016-06-19 11:00  

맥킨지 회장·주형환 산업부 장관·인터스텔라 제작자도 연단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다음달 20일부터나흘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41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경영컨설팅그룹 맥킨지의 도미니크 바튼 글로벌 회장, '할리우드 슈퍼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 제작자,ད세기의 살아있는 지성'로 꼽히는 기소르망 전 파리대 교수, 장하준 케임브리지대교수 등 글로벌 석학과 전문가가 대거 출동한다.

대한상의는 "경영 리더들이 4차 산업혁명 등 최신 경영트렌드와 통찰을 얻고 심신을 재충전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바튼 회장은 첫날 '글로벌 경제 트렌드와 한국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10년 후 비즈니스 판도를 점치고 국내 기업인들에게 경영로드맵을 조언한다.

바튼 회장은 맥킨지 한국사무소장과 아시아 회장을 지낸 한국통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초청강연에서 국내 산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전략을 제시한다.

둘째날 데니스 홍 UCLA 교수 겸 로멜라 로봇매커니즘 연구소장이 로봇기술의 미래상을 진단한다.

1천만 관객 영화 '인터스텔라'를 만든 옵스트는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과 꿈,휴머니즘을 영화적 감각으로 들려준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인공지능이 열어갈 미래와 비즈니스 판도를 강연한다.

셋째날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문명비평가 기소르망 교수가 특강을 통해 20년후 미래사회를 예견하고 한국 사회에 경쟁력 솔루션을 제언한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인기강사 박재연 리플러스 대화교육 대표와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도 강연한다.

마지막날 폐막 강연으로는 장하준 교수가 '한국 기업의 도전과 과제'를 논한다.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 기업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2~3일차 저녁에는 노영심의 이야기 피아노, 윤종신의 뮤직토크쇼가 펼쳐진다.

CEO 하계포럼의 원조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제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돼 2008년 제주포럼으로 명칭을 바꿨다.

제주포럼 문의는 ☎ 02-6050-3190, 02-6050-3191. 신청 마감은 7월13일이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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