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임직원과 해병대 입소(종합)

입력 2016-06-22 10:22  

두 차례에 걸쳐 해병대 체험… 여성 임직원 등 총 229명 참가

최신원 SK네트웍스[001740] 회장이 2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팀장급 이상 임직원 120여명과 포항 해병대 훈련소 1사단에 입소했다.

SK네트웍스는 22일,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임직원의 도전 정신을 높이기 위해 이번 병영 훈련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체험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8일에도 문종훈 사장 등 임직원이 3박4일 일정으로 훈련소에 입소한다.

여성 임직원 23명을 포함해 총 229명이 이달 중 해병대 훈련을 받는다.

이 행사는 최신원 회장의 제안으로 기획됐으며 해병대 측과 프로그램 조율을 통해 성사됐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이 최근 해외 출장 등 바쁜 일정에도 조직 분위기를쇄신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전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조직 간 장벽 해소와리더들의 일체감을 조성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 전 직책자들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훈련 1일차에 입소식과 해병대 역사관을 견학하고 정신교육을 받는다. 2일차에는 상륙기습훈련과 상륙장갑차(KAAV) 탑승훈련이 이뤄진다.

3일차에는 팀 리더십 훈련과 유격 기초 훈련을 받고 4일차에는 새벽 10km 행군을 진행한다.

최신원 회장은 "'안 되면 되게 하라'는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과 해병대의 정신은 도전과 극기를 추구하는 점에서 유사점이 많다"며 "이번 체험이 육체적으로 힘들겠지만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미래성장을 이루는 계기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해병대사령부가 추진하는 충혼탑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소정의 기금을 전달했다. 충혼탑은 해병대 전사자 3천여명을 추모하기 위해 내년 1월 사령부역사관 야외전시장에 건립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SK그룹 창업주인 부친의 권유로 1973년 해병대에 입대해 제2사단에서근무했다. 최신원 회장의 아들 최성환 SKC[011790] 상무도 2006년 해병대에 입대했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19년 만에 SK네트웍스에 복귀해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iam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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