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울역 STX남산타워 빌딩 인수 나서

입력 2016-06-22 15:42  

LG그룹이 서울역 인근의 STX남산타워 인수에 나섰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LG[003550]는 서울 중구 STX남산타워를 인수하기 위해 소유주인 코람코자산신탁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2007년 준공된 STX남산타워는 지상 23층, 지하 6층 건물로 연면적 6만7천295㎡규모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9월 STX남산타워 매각을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이후 자금 조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최종 무산됐다.

LG와 코람코자산신탁 간 협상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3천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협상이 잘돼 STX남산타워를 인수하게 되면 계열사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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