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 2016 상반기 10대 그룹 직장만족도
국내 10대 그룹 중 임직원이 가장 만족하는 직장으로 현대자동차[005380] 그룹이 꼽혔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기업은 기아자동차[000270]로 나타났다.
사용자 제공 정보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잡플래닛은 년 상반기 10대 그룹직장만족도'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종합 점수 65.1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직장인 만족도 1위 그룹답게 기아자동차(1위), 현대자동차(4위), 현대엔지니어링(7위), 현대글로비스[086280](10위) 등 4대 계열사가 일하기 좋은 기업 명단에 올렸다.
기아차의 한 직원은 잡플래닛 리뷰에서 "현대차와 달리 젊음을 부각하며 자동차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포스코[005490], SK, 삼성, 한화[000880], LG[003550], GS[078930], 현대중공업[009540], 롯데, 한진그룹 순이었다.
SK그룹은 3위에 머물렀지만 SK이노베이션[096770](2위), SK텔레콤[017670](3위), SK㈜(5위), SK엔카닷컴(8위) 등 개별 기업 4곳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은 삼성SDS의 자회사인 경영 컨설팅사 에스코어(9위) 1곳, LG그룹은 지난해 초 그룹에 편입된 종합 물류회사 범한판토스(6위) 1곳만 10위권 안에 올랐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전체 직장만족도에서는 2위에 올랐지만, 개별 기업으로는 포스코건설(25위)이 최고 순위였다.
부문별로 보면 승진기회·가능성, 업무와 삶의 균형 부문에서 포스코그룹이 1위에 올랐다. 복지·급여 부문과 경영진 평가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 사내 문화 부문에서는 SK그룹이 1위였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10대 그룹 임직원의 직장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100점 만점에 59.98점으로 작년보다 0.71점 낮았다.
업무와 삶의 균형 부문에서만 점수가 조금 올랐을 뿐 모든 부문에서 점수가 작년보다 하락했다.
특히 자신이 다니는 기업의 성장을 전망한다는 답변도 작년 56%에서 올해 53%로3%포인트 낮아졌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장영주 잡플래닛 기업솔루션 본부장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시계 제로의 경영 여건과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모든 업종에서 직장인 만족도가 하락했다"며 "하반기 개별 기업에서는 업무와 삶의 균형 향상처럼 돈을 쓰지 않고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1일까지 10대 그룹 전·현직 임직원이 잡플래닛에 올린 게시물 5천200여건을 분석해 이뤄졌다.
잡플래닛은 게시물을 올릴 때 복지·급여, 승진 가능성,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 문화, 경영진 등 5개 항목에 점수를 매기도록 해 종합 점수를 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내 10대 그룹 중 임직원이 가장 만족하는 직장으로 현대자동차[005380] 그룹이 꼽혔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기업은 기아자동차[000270]로 나타났다.
사용자 제공 정보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잡플래닛은 년 상반기 10대 그룹직장만족도'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종합 점수 65.1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직장인 만족도 1위 그룹답게 기아자동차(1위), 현대자동차(4위), 현대엔지니어링(7위), 현대글로비스[086280](10위) 등 4대 계열사가 일하기 좋은 기업 명단에 올렸다.
기아차의 한 직원은 잡플래닛 리뷰에서 "현대차와 달리 젊음을 부각하며 자동차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포스코[005490], SK, 삼성, 한화[000880], LG[003550], GS[078930], 현대중공업[009540], 롯데, 한진그룹 순이었다.
SK그룹은 3위에 머물렀지만 SK이노베이션[096770](2위), SK텔레콤[017670](3위), SK㈜(5위), SK엔카닷컴(8위) 등 개별 기업 4곳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은 삼성SDS의 자회사인 경영 컨설팅사 에스코어(9위) 1곳, LG그룹은 지난해 초 그룹에 편입된 종합 물류회사 범한판토스(6위) 1곳만 10위권 안에 올랐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전체 직장만족도에서는 2위에 올랐지만, 개별 기업으로는 포스코건설(25위)이 최고 순위였다.
부문별로 보면 승진기회·가능성, 업무와 삶의 균형 부문에서 포스코그룹이 1위에 올랐다. 복지·급여 부문과 경영진 평가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 사내 문화 부문에서는 SK그룹이 1위였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10대 그룹 임직원의 직장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100점 만점에 59.98점으로 작년보다 0.71점 낮았다.
업무와 삶의 균형 부문에서만 점수가 조금 올랐을 뿐 모든 부문에서 점수가 작년보다 하락했다.
특히 자신이 다니는 기업의 성장을 전망한다는 답변도 작년 56%에서 올해 53%로3%포인트 낮아졌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장영주 잡플래닛 기업솔루션 본부장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시계 제로의 경영 여건과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모든 업종에서 직장인 만족도가 하락했다"며 "하반기 개별 기업에서는 업무와 삶의 균형 향상처럼 돈을 쓰지 않고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1일까지 10대 그룹 전·현직 임직원이 잡플래닛에 올린 게시물 5천200여건을 분석해 이뤄졌다.
잡플래닛은 게시물을 올릴 때 복지·급여, 승진 가능성,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 문화, 경영진 등 5개 항목에 점수를 매기도록 해 종합 점수를 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