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2025년까지 매출 2조3천억원으로 키운다"

입력 2016-07-20 14:52  

한화에 인수된 뒤 새 비전 선포…"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

한화디펜스(옛 두산DST)가 10년 뒤 매출 규모를4배 수준인 2조3천억원으로 확대해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올라서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한화디펜스는 20일 경남 창원 풀만호텔에서 신현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 비전 선포식을 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펜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종합 방위산업 리더'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한화디펜스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매출 1조2천억원을 돌파하고,2025년에는 매출 2조3천억원 규모의 글로벌 종합 방위산업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각 사업부문이 비전 목표를 확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 독립적(Stand-alone) 가치 제고 ▲ 시너지 극대화 ▲ 미래사업 준비를 3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먼저 국방 정책과 연계해 안정적인 물량을 유지하면서 추가물량을 수주해 사업규모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화디펜스의 독자적인 수주·기술 역량을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한화그룹의 방산 3사(한화·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와 기술 융합, 솔루션확보 등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특히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으로 해외수출을 확대한다는구상이다.

끝으로 융·복합 항법 솔루션, 레이저 제어기술, 전자기식 발사장치 등 핵심기술을 활용해 미래 무기체계를 선도하며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신현우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는 한화그룹의 핵심 성장축인 방산 부문의 주력회사로서 그룹이 글로벌 방산 선두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며 "열정과 자부심을 품고 새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한화디펜스는 한화테크윈[012450], 현대로템[064350]과 함께 국내 3대 지상무기제조업체다. 5월 한화그룹에 편입되며 사명이 두산DST에서 한화디펜스로 바뀌었다.

장갑차, 대공 무기, 유도무기, 발사대 등을 제작하며 지난해 매출액 6천932억원,영업이익 409억원, 영업이익률 5.9%를 달성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디펜스가 보유한 지상장비 기술과 고정밀 항법, 솔루션, 레이저 등 미래 신무기 기술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한화디펜스가 앞으로 더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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