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혁신 선도한다"…LG트윈워시 美서 연이은 호평

입력 2016-07-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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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의 호실적을 이끌고 있는 '트윈워시'가 미국 유력 매체로부터 잇따라 찬사를 받았다.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과 경제 전문 방송 CNBC등은 "세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 제품"이라며 LG 트윈워시를소개했다.

CNN 등은 "미국 일반 가정은 1주일에 평균 10회 이상 세탁을 하고, 소비자의 60% 이상은 분리세탁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언급했다.

기존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워시는 혁신적으로 디자인으로세탁 시간을 줄였다. 고객들이 한 번에 두 가지 세탁을 동시에 하거나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적은 양의 세탁물을 분리해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방송에서 "세탁기에는 전자동 세탁기와 드럼세탁기, 두 종류가 있는데 이 두 가지 타입을 결합하자는 아이디어에서트윈워시가 탄생했다"며 "세탁기 분야를 연구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이상적인 제품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윈워시는 지난해 말 미국에 출시돼 LG 드럼세탁기의 미국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미니워시의 2분기 판매량은 1분기의 2배 이상이다. 900달러가 넘는 LG 프리미엄 제품은 2분기에 1분기 대비 15%가량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지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상반기 점유율 27.2%로 1위에 올랐다.

9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32.8%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천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세탁기 중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천달러에 이른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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