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G생명과학 합병 검토…바이오사업 확대

입력 2016-09-06 11:32  

석유화학·배터리에 바이오 추가…신성장동략 강화

LG화학[051910]이 LG그룹 내 바이오·의약 제조사인 LG생명과학[068870]의 흡수 합병을 추진한다.

LG화학 관계자는 6일 "LG생명과학 흡수 합병을 검토 중"이라며 "이후 일정 등은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합병이 성사된다면 LG화학의 사업 구조는 기존의 석유화학, IT소재(전지 포함)에 바이오 사업이 추가될 전망이다.

LG화학은 이미 지난 4월 동부팜한농을 인수해 농자·농화학 사업을 추가하며 바이오 분야에 발을 들였다. LG생명과학 흡수 합병으로 바이오 사업 확대 전략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변동성을 보완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생명과학은 2002년 8월 ㈜LG[003550](옛 LGCI)의 생명과학사업부문이 분할돼설립됐다.

LG생명과학으로선 합병으로 LG화학의 풍부한 현금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을 할 수 있다. LG생명과학이 현재 R&D를 진행 중인 제품은 폐렴구균 백신과 소아마비백신 등이 있다.

전날 기준으로 LG화학의 시가 총액은 17조6천944억원, LG생명과학1조1천57억원으로 흡수합병 시 LG화학의 주식 희석비율은 5.8%이다.

LG화학은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약 1조7천억원의 현금·현금성 자산을 보유했고매분기 약 6천억원의 현금창출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병으로 인한 재무적인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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